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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지(Lizzie) 줄거리 및 결말정보, 충격 실화 영화

by yjspace 2023. 5. 28.

“리지(Lizzie)”

 

  • 감독 : 크레이크 윌리엄 맥닐
  • 연출 : 브리짓 설리번(크리스틴 스튜어트), 리지 보든(클로이 세비니), 앤드류 보든(제이미 셰리던), 존 모스(데니스 오헤어), 엠마 보든(킴 디킨스), 에비 보든(피오나 쇼우), 앤드류 제닝스(제프 페리), 수잔 길버트(타라 오크스), 윌리엄 헨리 무디(제이 허걸리) 등.

 

1. 영화 '리지' 배경정보

“리지(2019)”는 1892년 8월 4일 실제로 벌어진 ‘리지 보든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 범죄, 실화 스릴러물이다. 이 사건은 1892년 미국의 매사추세츠 주에서 일어난 미국 역사상 가장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으로 영화 뿐 아니라 책, 연극, 드라마, 뮤지컬 무대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되어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뜨거운 호평을 이끄는 수작으로 오랜기간 무대에 오르고 있다.

 

보든 집안은 부유한 사업자 집안으로 아버지 ‘앤드류(제이미 세리던)’는 소문난 구두쇠에다 봉건적인 사상이 뿌리 깊은 가장으로 독선적이고 가부장적이다. 엄마는 일찍이 돌아가시고 계모 ‘애비 보든(피오나 쇼우)’과 언니 ‘엠마(킴 디킨스)’와 살아간다. 어느 날 가정부 ‘브리짓’이 집 밖에서 유리창을 열심히 닦고 있다. 그리고 집밖에 있던 ‘리지(클로이 세비니)’가 집안으로 들어서며 싸늘하게 죽어있는 새엄마와 아버지의 시체를 목격하면서 비명소리가 들리고, 영화는 6개월 전 과거를 보여준다.

2. 영화 '리지' 줄거리 및 결말정보

 영화의 시작은 1892년 무더운 여름. 매사추세츠 주의 작은 도시 폴리버, 보든가(家)의 고 저택에 아일랜드 출신의 이민자 ‘브리짓(크리스틴 스튜어트)’이라는 하녀가 들어온다. 새엄마는 처음 들어온 가정부에게 집안을 구조를 설명해 주고 2층에 있는 딸들은 예민하다며 방청소는 부탁하지 않는다. 하지만 다음날 작은 딸 ‘리지’가 들어와 이름을 묻자 브리짓은 자신을 ‘매기’라 소개한다. 리지는 아무렇게나 지어준 이름을 쓰지 말라하고 하녀는 본명인 ‘브리짓’이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계모의 말과는 다르게 리지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였다. 그리고 리지는 밤이 되자 극장에 가기 위해 치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버지 ‘앤드류’는 이를 적극 반대하고 아버지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유일한 탈출구인 극장을 찾아간다. 명문가의 자제로서 혼자 돌아다니는 것을 반대한다는 대사 속에서 저택안에 반 감금 속에서 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극장에 간 리지는 공연도중 발작으로 쓰러지고 만다. 병명도 모른 채 불안한 나날이 가고 리지가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곳은 오로지 헛간에서 비둘기를 돌보며 시집을 돌보며 지내는 것뿐이었다. 때마침 헛간으로 들어온 가정부에게 읽고 쓰는 것을 가르쳐 주면서 둘은 조금씩 가까워진다. 숨막히는 환경 속에서 가장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리지’였다. 딸과 가정부의 사이가 좋은 것을 질투한 아버지 ‘앤드류’는 가정부 브리짓을 탐하고 아버지에게 유린당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 리지는 대신 미안함을 표시한다.

 

 앤드류는 딸이 애지중지 기르며 좋아하던 헛간의 비둘기를 잡이 저녁 식탁에 올리며 딸에게 대항. 그리고 보든가에는 언제부터인가 누군가 침입한 흔적이 발견되기도 하고 누군가로부터 협박편지가 오기도 한다. 이에 앤드류는 새엄마의 남동생, 즉 삼촌에게 모든걸 부탁하기로 하고 리지는 재산이 삼촌쪽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언니 ‘엠마(킴 디킨스)에게 말해보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다.

 

어느 날 ‘브리짓’에게 엄마에게 편지가 오지만 글을 모르는 브리짓은 리지에게 편지를 읽어줄 것을 요청하고 엄마의 사망소식에 오열한다. 아버지 앤드류는 자신의 욕정을 채우기 바쁘고 리지와 브리짓은 어떤 결정을 내리야겠다고 생각한다. 리지와 브리짓이 이윽고 우정이 아닌 사랑의 감정으로 싹트게 되고 이를 앤드류가 알게된다. 그동안의 협박편지가 삼촌이었다는 것을 알고 말해보지만 삼촌은 오히려 리지를 범하려 하지만 브리짓의 기지로 위기를 넘긴다. 그날 밤 리지는 브리짓을 돌봐준다는 약속을 하고 아버지의 방에 숨겨놓았던 유언장을 태워버린다. 그리고 리지가 알몸으로 계모를 죽이고 2시간 후, 아버지가 들어오자 이번엔 브리짓 차례. 리지는 망설이는 브리짓의 손에서 도끼를 받아 아버지를 살해한다.

 

3. 영화 '리지' 감상평 및 후기

 다시 화면은 첫 영화가 시작됐던 살인현장. 브리짓이 정원에서 유리창을 닦고 있었고, 모든 사람의 알리바이가 증명되는 가운데 리지만은 증명되지 않지만, 브리짓이 자신과 정원에 있었다는 증언을 해 준다. 배심원들은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있는 리지가 범행을 했을리 없다고 믿는다. 도끼에서 발견된 혈흔을 리지는 비둘기 피로 증거인멸을 했고 손잡이는 잘라 불구덩이에 넣는다. 결국 대 부호가인 명망있는 가문의 리지를 검거하지만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난다. 그녀가 새어머니를 먼저 죽인 것은 유산이 살아있는 사람순으로 흐르기 때문이었다. 브리짓은 떠나고 쓸쓸히 남아있는 리지의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 난다.

 

실제 브리짓은 몬태나로 이주해 농장에서 살다가 82세로 세상을 떠났고, 홀로 지내던 리지는 67세에 사망했다. 그녀는 평생 친구하나 없이 독신으로 살았고 그녀의 재산은 재부분 동물보호소에 기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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