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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재가노래하는곳 줄거리 및 감상평, 리뷰

by yjspace 2023. 3. 25.

“가재가 노래하는 곳”

 

감독 : 올리비아 뉴먼

출언 : 카야(데이지 에드가 존스), 테이트 워커(테일러 존스미스), 체이스 앤드류스(해리스 딕킨슨), 톰 밀턴(데이비드 스트라탄), 점핑(스털링 메이서 주니어), 조디 클락(로건 맥레이), 잭슨 보안관(빌 켈리), 아빠(가렛 딜라헌트), 엄마(안나 오라일리) 등.

출처: 다음

 

1. 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 배경 및 소개 

“가재가 노래하는 곳(2022)”은 원작은 델리아 오언스가 지은 소설 ‘Where the Crawdads Sing'으로, 미국에서 2018년에 발간되고, 뉴욕타임즈에서 181주간 베스트 셀러에 올랐던 작품으로, 한국에서는 2019년 6월 ’가재가 노래하는 곳‘으로 출판되었다.

 

영화는 1969년 노스캐롤라이나의 ‘바클리 코브’라는 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이곳 습지에 사는 ‘카야’라는 여자의 생애를 둘러싼 사건들을 그려내고 있다. 아름답게 우거진 푸른 숲 사이로 호수가 자리한 배경의 멋과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 습지 생물에 대한 뛰어난 관찰묘사와 결말의 반전, 그리고 버려진 아이가 자연에서 매 순간 느끼고 삶을 지탱하기 위해 견뎌내는 고단함 등이 이어지는 슬프고 아름다움으로 빼곡한 감성영화이다.

출처: 다음

2. 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 줄거리 및 결말정보

카야는 아빠의 지독한 가정폭력으로 어머니와 가족들이 집을 나가고 홀로 남게 된다. 이후 아버지마저 떠나면서 마을에선 그녀를 ‘습지소녀’라 불리며 세상과 고립된 채 살고 있다. 당장 먹거리를 해결하기 위해 홍합을 캐어 흑인 부부(점핑과 메이블)에게 팔게 되고 이런 사정을 아는 흑인부부는 카야를 안타까워한다. 그러던 어느 날 ‘테이트’가 나타나 그에게 글을 가르쳐 주면서 둘은 가까워지고 테이트의 배려로 많은 책을 읽으면서 세상을 깨우쳐 나간다.

출처: 다음

학교 교육 없이도 카야는 생물학에 대한 명석한 관심과 조사를 통해 이를 그림으로 남겼고, 카야의 재능은 생물학자를 꿈꾸며 학술적 자료를 수집해 나가는 테이트에게는 큰 감동을 준다.  카야에게 이곳 습지는 자연학습장이었고 도피처였다. 하지만 테이트가 대학을 가면서 이들은 헤어지게 되는데 떠나기전 카야가 그린 그림과 생물학적 지식들을 출판사에 보내보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고,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축제때 만나자는 약속을 남긴다.

 

하지만 그날 약속에 테이트가 나타나지 않게 된다. 그리고 다시 카야 앞에 ‘체이스’라는 남자가 나타나 사귀게 되고 그에게 손수 만든 조개목걸이를 선물하지만, 카야가 우연히 마을에 들러 본 광경은 여자친구가 없다는 체이스의 말과는 다르게 이미 약혼녀가 있었다. 체이스의 나쁜 행실은 카야만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헤어지자는 카야의 말에 그의 폭행은 시작되고 아버지의 폭행을 기억하는 카야는 공포의 나날을 보낸다.

출처: 다음

영화 첫 장면에 망루에서 떨어져 사망한 남자 ‘체이스’를 둘러싸고 범인을 수소문 하던 경찰은 보트를 타고 도망치는 카야를 붙잡아 법정에 세운다. 망루에서 떨어진 체이스가 항상 걸고 다니던 조개 목걸이가 사망시 없었던 것을 빌미로 카야를 범인으로 몰아세우고 밀튼 변호사의 변호로 그녀는 무죄를 선고 받는다.

 

 그리고 테이트가 남긴 말대로 자신이 그린 생물들을 출판사에 보내고 책으로 출판되면서 많은 인쇄를 받는다. 출판사에 보내게 된 이유는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습지를 세금이 체납되었다는 이유로 소유권이 개발업자들에게 넘어가게 될 위기에 있었기 때문이다. 여태껏 습지의 땅문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이다. 카야가 출간한 책을 본 오빠가 습지로 찾아오고 오빠는 아이들을 찾으려 노력했던 엄마가 백혈병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한다. 아이들을 데려간다던 편지를 아버지가 태워버린 기억을 떠올리며 엄마를 그리워하는 카야. 그는 이곳 습지로 다시 찾아온 테이트를 만나게 되고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아간다.

3. 영화 후기 및 감상평

시간은 흘러 할머니가 된 카야. 그녀는 어느 날 어려서부터 타고 살던 습지위의 작은 카누 위에서 숨을 거두고 남편 테이트는 카야의 물건을 정리하던 중 그녀의 생물 다이어리를 열어본다. 그곳에는 둘만의 추억이 가득 그려져 있었고 다음 장을 넘기는 테이트의 눈에 죽기 전 체이스가 잃어버렸던 조개목걸이를 발견한다.

 

“습지는 죽음을 통달하고 있다. 비극이라고 규정짓지도 않는다.

죄는 더더욱 아니다. 모든 생물이 살아남기 위해 그러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가끔 먹잇감이 살아남으려면 포식자는 죽어야 한다.”

 

결국 카야는 자연의 생존 방식처럼 살아남기 위해 체이스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체이스를 죽인 증거물인 ‘조개 목걸이’를 습지에 버리며 아래 자막과 함께 영화는 끝이 난다.

 

“카야는 습지에서 자연의 일부로 조용히 살기를 바랐던 것이다.

그는 죽어 습지가 되었고 조개껍데기가 되었고

수 백 마리 반딧불 속의 하나가 되었다. ‘가재가 노래하는 곳’에.”

 

출처: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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