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스티븐 호킹에 대한 영화'사랑에 대한 모든것' 줄거리 및 결말, 감상평

by yjspace 2023. 4. 9.

“사랑에 대한 모든 것(The Theory of Everything)”

 

감독 : 제임스 마쉬

출연 : 스티븐 호킹(에디 레드메인), 제인 와일드 호킹(펄리시티 존스), 조너던 존스(찰리 콕스), 브라이언(해리 로이드), 배럴 와일드(에밀리 왓슨), 조지 와일드(가이 올리버왓츠), 프랭크 호킹(사이먼 맥버니), 이소벨 호킹(아비게일 크루텐든), 필리파 호킹(샬롯 호프), 메리 호킹(루시 채플), 일레인 메이슨(맥신 피크) 등.

 

1. 스티븐 호킹 박사의 이야기

“사랑에 대한 모든 것(2014)”은 루게릭병에 걸린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1965~1995)’ 박사의 이야기로 30여 년간 부부관계였던 전 아내 ‘제인 와일드 호킹’과의 이야기를 다룬 멜로, 로맨스 영화이다. 작품은 스티븐의 전부인 ‘제인 와일드 호킹’이 쓴 회고록 ‘무한으로의 여행 : 스티븐과 나의 삶’을 원작을 각색한 영화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 남우주연상, 편집상, 음악상, 의상상, 작품상 등 많은 상을 거머쥔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로 알려져 있다.

 

영화의 제목이 잘못 되었다는 지적과 같이 줄거리를 포함한 내용은 ‘모든 것의 이론’이나 ‘모든 것에 대한 사랑,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이 적절치 않을까란 생각에 동의한다. 영화의 내용상 처음 제니를 만나고 부터의 사랑에서 행복으로 시작한 결혼생활에서 아이들과 루게릭 환자인 남편까지 돌보며 지내야 했을 고단함, 그리고 절망과 헤어짐이 그려져 있기 때문에 제목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루게릭 환자를 소화해 내기 위해 노력한 스티븐 역의 ‘에디 레드메인’은 근육질 몸매를 10키로나 감량하는 등 경이로운 열연을 펼쳤으며 이 영화를 본 스티븐 역시 자신과 너무 흡사한 모습에 놀랐다는 후문이다.

2. 영화 줄거리 및 결말정보

영화는, 스티븐호킹(에디 레드메인)이 대학교 신년파티에 참석하고 스티븐은 그곳에서 제인(펄리시티 존스)을 만나고 어느 날 소개팅을 하고 있는 그녀를 발견하고 과제도 잊은 채 상실감에 빠져있다. 하지만 발표 당일 동료들과는 다르게 스티븐의 실력은 출중했고 교수도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그리고 제인을 집으로 초대하고 정식으로 교제를 한다. 클럽에 가서도 춤을 추는 대신 학문적인 대화가 주를 이룬다. 연구실에서 연구에 열중하던 도중 그는 쓰러지고 의사로부터 2년 시한부라는 판정을 받고 실의에 빠진다. 제인은 이 말에도 결혼을 약속하고 스티븐의 몸은 점점 굳어가지만 모두의 걱정속에 결혼식을 치르고 그의 이론은 학계에서 점점 인정을 받는다.

새로운 영감은 그의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둘째 아이까지 낳고 아이들이 자라면서 평범한 가정과 같은 일상을 갖기는 힘들었고 마음을 위로받을 길 없는 제니는 친정엄마의 말에 따라 교회의 성가대에 들어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부인과 사별한 ‘조너던 존스(찰리 콕스)’를 만나는데, 그는 평범한 가정에서 누릴 수 있는 가족의 일상조차 버거워하는 제니를 보며 가족 일을 돕는다. 그리고 셋째 아이까지 갖게 된 제니의 힘든 현실에 조나단도 실망하지만 결국, 제니와는 더욱 가까운 사이로 발전한다.

 

그리고 스티븐의 병세는 악화되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수술을 통해 삽관수술까지 한 스티븐은 목소리를 대체할 기계도 갖춘다. 그리고 개인 간병인 ‘일레인 메이슨(맥신 피크)’을 두게 된다. 일레인는 훌륭한 스티븐을 존경하고 모든 학계까지 따라다닌다. 그리고 이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부부는 마음의 균열이 생기고 제니는 집안을 도와줬던 조너던과 재혼을, 스티븐 역시 간호사 일레인와 재혼한다. 제인은 독실한 성공회 신자였지만 물리학을 하는 스티븐은 갈수록 무신론자가 되어가는 것을 느끼고 이혼했다라고 밝히고 있지만, 이쯤에서 차라리 제인을 놓아주었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그 만큼 그들의 사랑은 끈끈했고 서로를 사랑해왔다. 이윽고 스티븐은 ‘시간의 역사’라는 책을 내고 유명인사에서 인기 스타로 거듭나게 된다.

3. 영화 감상평

실제 스티븐은 대학시절 조정선수로 활약하는 등의 스포츠맨이었다 한다. 하지만 루게릭 병이 찾아오면서 자신의 손으로 한 줄의 글도 쓸수 없었지만, 명석한 두뇌로 암산을 하면서 결국 박사학위까지 딴 인간승리의 기적을 일궈낸다. 하지만 제인과 이혼 후 재혼한 간병인까지 ‘뮌하우젠 증후군’을 앓으면서 스티븐에게 상습 폭행을 저지른다. 이에 스티븐 자신은 이를 부정했지만 이를 지켜본 아들의 신고로 알려지게 되면서 두 번째 이혼을 하게 된다.

 

독실한 성공회 신자였던 첫 번째 부인 제니와는 반대로 스티븐은 철저한 무신론자로 그려지는데 “하나님은 하늘의 독재자”,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해. 주사위를 찾지 못할 곳에 막 던져버리지.”라는 말로 물리학과 상반되는 신의 존재를 부정한다.

루게릭에 대해 그는 2년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21세에서 76세까지 생존해 루게릭의 놀라운 기적을 보여준 사례이기도 했다. 이후 그는 세 명의 손자를 두고 전처 제인과도 친구처럼 지내왔으며 제인은 조나단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면서 중세 시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한다. 스티븐과 제인의 사랑이야기와 특별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다간 천재 스티븐 박사를 떠올리며 감상을 마친다.

 

 

댓글